행복 우체통
하얀 겨울 초대장 /賢智 이경옥
하얀 겨울 초대장 /賢智 이경옥
하얀 눈위에 하얀 우표를 붙여본다
그대 눈에 보이지 않을 지라도
가슴에 남아 있는
지난 겨울의 하얀 자욱은
그대와 함께 함박 웃음 가득하던
그 시간으로 초대를 해본다
마주 잡은 손에는
따뜻함으로 흐르던 사랑의 자욱이
지금도 전률케 하는것을
그대도 알고 있는지
감은 두 눈에 화영처럼 남아
지워지지 않는 하얀 사랑의 자욱
하늘의 선물을 고마워 하며
동동거리는 걸음으로 오르던 길엔
그대와 나란히 남긴 발자욱이 있을까
마른땅에 날리던 먼지처럼
만질 수 없었기에
지난 기억으로만 가득한게지
그대 마음 어루 만져
하얀 눈위에 전하는 글을 남긴다
만남의 행복은
가슴에 남는 진한 흔적따라
그대 발걸음 향해 날아 가는
하얀 눈송이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