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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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사람들이 모두 길을 잃은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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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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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상대방의 모든 걸 헤집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이해하며 너그러이 바라 볼 수 있는지 

노력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마음을 들추어 

억지로 캐내려 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 없는 마음과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그 마음을 읽어 내려 갈 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살아온 키를 마름질하여 

내 몸에 꼭 맞는 치수로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키에 걸 맞는 넉넉한 옷을 

입힐 줄 아는 포용심을 

꾸준히 기를 줄 알아야 하는 것임을... 


우리는 

"나, 너 이해해.."하면서도 어느 순간 

상대방의 입장보다는 

"나"라는 주체를 앞세우며 

"~하지만" 이라는 반대급부로 

나의 입장을 강조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부족함과 모자람을 

모진 언행으로 질타하며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 부족한 잔을 내 어깨에 기울여 


다만 넘쳐흐르지 않는 절제의 미소로 

가득 채워 줄 수 있는 사랑의 힘을 

한 단계 한 단계 배우고 익히며 

키워 가는 것은 아닐런지요. 

4 Comments
7 장헤숙 03.01 09:26  
좋은 글 입니다
9 이영숙 03.02 10:41  
건강하세요 글 잘 읽고 갑니다
10 천미자 03.06 08:19  
반가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9 양헤숙 03.08 14:52  
잘 읽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