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이 있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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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이 있는 세상
여름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내리는 비를 반기면서
창문 곁 의자에 앉아
김 나는 커피 한잔 옆에 두고
지난 길을 뒤돌아 봅니다.
비가 개면 가 보고 싶은
앞으로 갈 길을 상상해 봅니다.
잡초가 무성한 텅 빈 길
질서 없이 고독의 돌이 뒹굴고
깊은 계곡으로 막힌 듯 보입니다.
고독이 친구인 황혼
안식의 세상이 있는 그곳
바위산 뒤에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비틀거리며 쉬엄쉬엄 발을 옮겨
가겠노라고 다짐해 봅니다.
밝은 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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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환님의 댓글
글 좋네요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