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행복
| 제목 | 벚꽃 커피 당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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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 | 26-06-02 17:12 | 조회수 | 2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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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커피 당신 벚꽃 아래였던 거지 바람이 속눈썹을 스쳐갔던 것인데 살얼음 녹고 먼 산봉우리 눈이 녹아 그 핑계로 두근거리며 당신을 불러내었던 것인데 그러니까 봄, 봄이었던 거야 바람들 가지런한 벚나무 그늘에 앉아 커피 내리기 좋았던 평상이었던 거야 햇살은 아직 야위었지만 당신 뺨을 비추기엔 모자라지 않아서 나는 당신 앞으로 슬며시 커피를 밀어놓았던 것인데 커피 잔 휘휘 저으며 지금까지의 이별은 까마득히 잊고 당신과의 이별만 걱정이 되었던 이른 봄 꽃이 지고 다시 꽃피는 그 사이 벚꽃잎 짧게 빛났던 허공 가만히 맨손 쓰다듬으며 분홍의 시절에게 이르는 길 우리 한 생애가 이렇게 나란히 앉았으니 시랑은 이루어지지 않아도 사랑인 것이지 커피 식어가도 봄날은 지나가도 꽃 핀 정성은 가득했네 말간 사기잔 조심히 커피물 끓인 보람 설레었네. 즐겨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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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 글 4 개의 댓글이 남겨져 있습니다.
손병업님의 댓글
당신 글 잘 읽고 갑니다 커피를 마신 듯하네요
김태희님의 댓글
벗꽃 커피 당신이군요 좋은 글입니다
이영하님의 댓글
정자씨 커피 냄새 모락모락 퍼지는 아침 좋은 아침 입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김현숙님의 댓글
정자씨 좋은 아침 이네요 커피 한잔과 같이 컴퓨터 앞에서 글을 읽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