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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 궁시렁

이른 봄 - 톨스토이

이른 봄 - 톨스토이


풀은 겨우 고개를 내밀고

시냇물과 햇빛은 약하게 흐르고

숲의 초록색은 투명하다

. 아직 목동의 피리 소리는 아침마다

울려 퍼지지 않고

숲의 작은 고사리도

아직은 잎을 돌돌 말고 있다.


이른 봄

자작나무 아래서

미소를 머금은 채 눈을 내리깔고

내 앞에 너는 서 있었다.

내 사랑에게 보내는 응답으로

살며시 눈을 내리깔았던 너

생명이여! 숲이여! 햇빛이여!

오오, 청춘이여! 꿈이여!

사랑스러운 네 얼굴을 보며

나는 울었노라.


이른 봄

자작나무 아래서

그것은 우리 생애의 이른 봄

가슴 가득한 행복! 그 넘치는 눈물!

숲이여! 생명이여! 햇빛이여!

자작나무 잎의 연푸른 화사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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