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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 궁시렁

二目上容(이목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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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二目上容(이목상용) 


두 눈이 얼굴 위쪽에 놓인 이유는 모든 일을 근시안으로 보지 말고

멀리 내다 보라는 뜻이고,


귀가 2개이고 입이 하나인 이유는 말은

적게 하고,

그 대신 두 배로 잘 들으라는 뜻이며,

귀가 입보다 높은 곳에 있는 이유는

내 말보다는 남의 말을 더 존중하고

받아 들이라는 뜻이랍니다.


눈은 감을 수 있고,

입은 닫을 수 있는 반면, 귀는 항상 열어

둔 이유는 남의 말을 차단하지 말고,

항상 잘 들으라는 뜻이랍니다.


옛날에 어느 마님은 生卵(생란)을 밥에

비벼 먹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몸종이 밥상을 들고 오다 달걀이

마루에 떨어져 깨져 버렸다.

문틈으로 본 마님은 달걀을 어찌하는지

지켜 보았는데,

몸종은 깨진 달걀을 접시에 담아

상(床)을 내왔다.

괘씸한 생각에 마님은 몸종에게 물었다.

“깨끗하다는 것이 무얼 말하는 것이냐?”

먼지나 잡티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면

혼내줄 생각이었다.

몸종은 이렇게 대답했다.

“안 보이면 깨끗한 것입니다.”

마님은 그 말에 크게 공감(共感)하며

"네 말이 옳다." 하고는

용서(容恕) 했다고 합니다.


'아는 것이 병(病)이다’ 라는 말은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상황을 가리키는 말로,

人生의 많은 상황이 그렇습니다.

‘모르는 게 약(藥)이다’ 라는 말은 어설픈

지식습득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메시지입니다.

어설프게 알바에야 차라리 모르는 것이 더 낫다.


'책(冊)을 읽지 말라’는 성철스님의 말씀은

어설픈 독서의 위험을 경고한 것이다.

나중에 후회할 일이 분명하다면 우리는

굳이 알려고 할 필요가 없다.

안 보이거나 모르면 깨끗한 것이다.


삼국지(三國志)에 식자우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많이 알기 때문에 쓸데없는 걱정거리가 생긴다는 뜻이며,

소동파의 시에도 人生은 글자를 알 때부터

우환이 시작된다.

상대방이 들어서 안 좋은 이야기는 무덤까지

가져 가야 하는 것,

이것은 만고불변의 진리(眞理) 입니다.


二目上容(이목상용)의 깊은 이치를 깨달아

즐겁고 보람된 나날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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