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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숙 2026-09-05 회원 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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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희환 2026-09-05 회원 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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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업 2026-09-05 회원 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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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자 2026-09-05 회원 출석부
  • 이슬 같은 사랑아/ 손영목  이슬 같은 영혼 하나 만나면눈부신 햇살을 부어 넣고 싶다 이 육신을 안고 뒹구는고독한 짐들을내 낡은 망토에 넣어송화가루 휘날리는 어느 봉우리구름 자락으로 스며들어 묻고 햇살 쏟아지는 별빛 쏟아지는어느 산자락버섯 모양 초막지어시어처럼 맑은 영혼과수꿩, 암꿩처럼 푸드득거려 보고싶다 밤이면 어둠 속에 또 하나의 어둠이 되고바람이 불면 바람을 안고함께 몸 부비며밤을 지새우는 초목이 그립다 고요히 별빛으로 내려와풀잎에 맺히는이슬 같은 사랑아침 햇살로무지개 꿈 피우다가 갔으면 좋겠다
    송희환 2026-09-04 감동 좋은 글
  • 장미의 계절 / 청계 정헌영  누가 예뻐하지 않겠는가그 아름다운 모습을 녹색 바람에 날리는 향기는 6월의 하늘을 찔러 임의 향기보다 짙고그대 미소는 양귀비보다 곱더라 하얀 이슬 흠뻑 적신 부드러운 꽃잎에순한 내 사랑 살포시 내려놓으면뜨거운 입술로 감싸주는 달콤함이여그대 마음 떨리는 가슴에영원히 지지 않는사랑의 등불로 밝혀주소서
    송희환 2026-09-04 작은 이야기
  • 커피 향에 담긴 사랑 /홍미영커피 한 잔을 마시며그윽하게 스며드는 커피향기는은은한 당신의 모습입니다.그리운 당신의 숨결이안개처럼 모락모락 피어날 때마시는 진한 갈색 커피향기는온몸이 녹아내리는사랑의 전율을 느낍니다.당신이 애타도록 보고 싶어취하는 커피향기는그 달콤한 입술로삶의 피곤함을 녹여줍니다.지금 이 순간싱그러운 가을햇살과 함께 마시는설레는 커피향기는 당신의 숨결로당신의 사랑으로미치도록 출렁입니다..
    송희환 2026-09-04 한잔의 여휴
  • 장미꽃과 사람 / 안성란  장미꽃은 아름다움을지키기 위해서 가시로해충의 피해를 막았고사람은 자신을 높이기 위해서가시 돋힌 말과 판단으로입술을 열고 자신을 세우려고 한다꽃은 모양과 향기로값을 높이고사람은 입술의 향기로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꽃이 아름답다면사람은 어느 꽃보다 더욱 아름답다꽃향기에 발길을멈추게 하지만사람은 가시돋힌 언어로발길을 돌리게 한다
    송희환 2026-09-04 마음은 뜨락
  • 여름 노래 / 이해인 엄마의 무릎을 베고스르르 잠이 드는여름 한낮 온 세상이내 것인 양행복합니다 꿈에서도엄마와 둘이서바닷가를 거닐고조가비를 줍다가 문득 잠이 깨니엄마의 무릎은 아직도넓고 푸른 바다입니다.
    송희환 2026-09-04 詩人 의 글귀
  • 누군가에게 묻는다 / 안성란  생각은 하루가 틀리다생각은 시간이 틀리다하지만 항상 똑 같다늘 그렇다같은 자리같은 생각이라고 여기지만항상 그 자리에 그 시간에주인공이 아니다시간 판단공간은 항상 비워져 있었다이제부터 그 빈공간을 채우려 한다과연 채워져 갈까?
    송희환 2026-09-04 행복 우체통
  • 꽃잎 인연 / 도종환  몸끝을 스치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마음을 흔들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저녁하늘과 만나고 간 기러기 수만큼이었을까 앞강에 흔들리던 보름달 수만큼이었을까 가지 끝에 모여와 주는 오늘 저 수천 개 꽃잎도 때가 되면 비 오고 바람 불어 속절없이 흩어지리 살아 있는 동안은 바람 불어 언제나 쓸쓸하고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고 헤어지는 일들도 빗발과 꽃나무들 만나고 헤어지는 일과 같으리
    손병업 2026-09-04 감동 좋은 글
  • 아름다운 사람에게 / 김경은  아름다운 사람아초록이 짙은 향기를 풍기는 날야트막한 언덕에우리 예쁜 집을 짓고은하수 가운데 달을 담자작은 풀잎 사이로 지나는 바람처럼여린 인연으로 만나 소중하지 않은 그 무엇하나도 없었음을 하늘 바라기 인생은인파 속에서 메아리를 남기고날지 못한 새들의 술잔은비우고 채우기를 되풀이 하지만영원이란 우리 가슴속에 있는 것낮의 햇살은 언제나 우릴 비추고밤의 호흡은 멈추지 않지 않은가아침이 되면 밤을 떠나보낸 여유로움으로서로에게 기쁨이 되는 우리가 되자
    손병업 2026-09-04 詩人 의 글귀
  • 누구든 떠나 갈 때는/류시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더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손병업 2026-09-04 마음은 뜨락
  • 하얀 머그잔에 담긴 모닝커피 /美風 김영국싱그러운 아침을듬뿍 넣은 따뜻한 모닝커피연한 갈색의 몸짓하얀 머그잔에 담긴 너의 입술에살며시 입맞춤하면훈훈한 너의 온기가온몸으로 퍼져 달콤하게 속삭인다고운 햇살이 방긋 미소 짓고너의 온기는 내 온몸을 포옹하니아침을 맞이하는 즐거움이기분 좋은 하루로 이어진다.
    손병업 2026-09-04 한잔의 여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