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뜨락
상념(想念)의 밤이여 / 정헌영
상념(想念)의 밤이여 / 정헌영
따스한 봄빛에 노닐다가
흰머리만 날리고 돌담에 앉은
고운 달빛은 허전한 가슴을 두드린다
별을 헤이며 걷던 그날 밤
달빛 호숫가에 남긴 밀어가
흔적조차 아스라이 깜빡거리고
달빛 시려 떨어지는
벚꽃에 눈물 훔치는 숨긴 사랑은
그리움인가 아픔인가
아련히 떠오르는 그대
상념의 밤을 불태운 그 긴 시간을
달빛으로 어루만지며
아침 이슬로 촉촉이 적신다.
상념(想念)의 밤이여 / 정헌영
따스한 봄빛에 노닐다가
흰머리만 날리고 돌담에 앉은
고운 달빛은 허전한 가슴을 두드린다
별을 헤이며 걷던 그날 밤
달빛 호숫가에 남긴 밀어가
흔적조차 아스라이 깜빡거리고
달빛 시려 떨어지는
벚꽃에 눈물 훔치는 숨긴 사랑은
그리움인가 아픔인가
아련히 떠오르는 그대
상념의 밤을 불태운 그 긴 시간을
달빛으로 어루만지며
아침 이슬로 촉촉이 적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