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뜨락

상념(想念)의 밤이여 / 정헌영

  

따스한 봄빛에 노닐다가

흰머리만 날리고 돌담에 앉은 

고운 달빛은 허전한 가슴을 두드린다


별을 헤이며 걷던 그날 밤

달빛 호숫가에 남긴 밀어가 

흔적조차 아스라이 깜빡거리고 

달빛 시려 떨어지는 

벚꽃에 눈물 훔치는 숨긴 사랑은 

그리움인가 아픔인가 


아련히 떠오르는 그대

상념의 밤을 불태운 그 긴 시간을

달빛으로 어루만지며 

아침 이슬로 촉촉이 적신다. 

💬 댓글 1

profile_image

안녕 추석 명절이군요 귀향 길 조심 하시고 안전 운행 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음주는 안되요

📚 마음은 뜨락

119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 인생의 환절기 [1] NEW no_profile 박광옥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3 4
118 희망은 우리에게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1] NEW no_profile 이영하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3 4
117 봄나물 캐는 여인의 마음 / 전영애 [1] NEW no_profile 이영숙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3 5
116 상념(想念)의 밤이여 / 정헌영 [1] NEW no_profile 박철우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3 5
115 아련한 첫 사랑 꽃잎 편지 / 전영애 [2] NEW no_profile 손병업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3 5
114 고독/ 니콜 정옥란 [2] NEW no_profile 천미자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3 7
113 가장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 [3] no_profile daet24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1 61
112 노년의 삶은 신선해야 [3] HOT no_profile 김효숙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187
111 이런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2] HOT no_profile 김미영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140
110 이런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2] HOT no_profile 김태희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138
109 인생의 환절기 [2] HOT no_profile 김현숙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135
108 편견은 색안경과 같다 [1] HOT no_profile 박철우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162
107 아름다운 그 이름, 친구에게 [1] HOT no_profile 김예원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168
106 어둠을 헤치고 밝은 빛을 향하여 [1] HOT no_profile 박광옥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171
105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외수- [1] HOT no_profile 이영하미니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