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을 붙들고 / 정헌영 > 감동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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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을 붙들고 / 정헌영

  

모두 잠든 이 밤

시계소리만 똑딱똑딱

적막을 깨고


시린 몸 잠 못 이뤄 뒤척이며

부질없는 생각에 꼬리를 물고

고독을 태운다


창가에 스치는 바람에

그대를 그렀다가 지우기를 수백 번

빈 가슴 가득 채운 애틋한 사랑은

천년 성을 쌓는데


이밤 지나고 나면

숱한 잔별은 사라지고

고독의 여진이 몸부림칠 때쯤

새벽을 여는 수닭울음에

동창이 시 붉다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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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씨 그리움이 담긴 좋은 글이 많이 있네요 저도 올리지만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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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씨 좋은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뜻 깊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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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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