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빗속으로 사라져 가네/전영애 > 詩人 의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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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빗속으로 사라져 가네/전영애

  

조각 돌 틈 사이로 

소리 없이 흘러가는 물결에 

징검다리 쌓아가는 정겨움 

넉넉한 

그대 등에 얼굴 묻고 

꿈속이 아니길 기도해 본다 


푸른 숲에 자유로이 춤을 추다 

인기척에 놀란 나비 떼야 

사뿐히 발자국 바닥에 내려놓고 

내 발길 옮겨 놓게 해 주려무나 


흘러내리는 빗방울 무늬에 

찬란한 빛으로 물들이고 

반짝이던 그대 눈가에 

금세 이슬방울 맺히고 

잡았던 손 힘없이 놓더니 

쏟아지는 빗속으로 사라져 가네 


내 마음의 빗물은 

하염없이 흘러내고 있다.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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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우씨 그리움이 담긴 좋은 글이 많이 있네요 저도 올리지만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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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뜻 깊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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