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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 의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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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 김사랑

  

물안개가 피어 오릅니다

산 너머 산

물 건너 물

안개에 가려

세상 밖을 볼 수 없습니다


새와 대화 하고

물고기에 고백하고

세상에 혼자 입니다

벌거벗은 나무가

겨울을 맞이 합니다


흐르는 강도

쥐죽은 듯 고요하고

이런 날엔 그대가

왜 이리도 그리운지요


물안개는 시든 강둑 풀잎에

이슬만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안개가 걷히면

그리운 님 그림자 보일까

기다렸는데 저만치 세월만 갑니다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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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씨 그리움이 담긴 좋은 글이 많이 있네요 저도 올리지만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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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씨 좋은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뜻 깊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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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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