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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 의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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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 안희선


친구야,

이 세상이 너무 차갑고 삭막하구나


고단한 발걸음만 잔뜩 쌓인 낡은 거리에는

더 이상 따뜻한 웃음소리도 없어,

서로에게 차가운 심장을

드러내 보이는 경계(警戒)만

사방에 번뜩이고


사람들의 삶은 마치 삶은 계란 같아서,

온통 푸석하기만 해

그래서 너는,

나에게 더욱 윤택해


처음의 만남에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그래도 너를 알게 된 건

나의 행운이었어

고마워, 친구야


내가 휘청이는 삶의 부피를 만들어 갈 때

아무 말없이 다가와 부축해 준 너이기에,

나 또한 너에게

삶의 선명(鮮明)한 한 구절로

드러나고 싶어


너에게도 필요했을,

소중한 친구로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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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입니다 잘 보내세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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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요일 잘 보내셨나요 먼 곳을 다녀오니 피곤이 솟다 집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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