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의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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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바람 / 신광진
그대는 바람 / 신광진
날 선 바람이 차갑게 불어대도
두꺼운 외투를 입고 기다리면
살랑살랑 다가오는 그대 미소
곁에 다가서면서 베인 상처
하나씩 부딪혀 배워가는 지혜
이젠 바람에 실어 보내는 마음
안아줄 품도 없으면서 원한다면
머물고 싶어도 멀어져가는 마음
배려하지 않으면 대답 없는 메아리
모질게 떠난 후에도 먼저였던
지워지지 않는 지고지순한 사랑
행복만 빌어주고 설레던 그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