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우체통
가을의 석양 -石友, 朴正載-
가을의 석양 -石友, 朴正載-
하루를 마감하는 태양
산들 바람에 춤추는
넓은 들판에 금물 뿌리고
구름 바다에 출렁이는
금빛 파도를 춤추게 한다
인생의 가을 여정에
바쁜 걸음 재촉하는 나는
눈앞에 펼쳐진 금빛 무대를
한순간이라도 놓칠세라
논둑에 잠시 앉았다
머지않아 끝날 여정에
그래도 아직은 놓기 싫은
여정의 마지막 여운을
갈바람 부는 들판에서
마음 다해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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