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뜨락
다 이렇게 살면 될 것을
다 이렇게 살면 될 것을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 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 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 마디 참고
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
잘난 것 만 보지 말고 못난 것들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 보듯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며 살 걸
그랬어......
세월의 흐름에
모든 게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둥 바둥 살아 왔는지 몰라
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
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
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젊은 날에는 왜 몰랐나
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 마지막 지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 관련 링크
💬 댓글 0건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