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뜨락
행복 찾기- 시 : 돌샘/이길옥 -
행복 찾기- 시 : 돌샘/이길옥 -
눈에 쌍심지 돋우고
손발에 땀을 적시며
아무리 뒤져봐도
털끝 하나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것 모두
하나 같이 가시덤불이고
닥치는 것 또한
온통 살얼음판이다.
때로는
허리 부러지는 진통에 찔려
기진 하다가
머리 깨지는 통증에 깔려
좌절하다가도
바늘구멍을 비집고 드는
한 올 희미한 빛으로
어둠의 뼈를 추리고 나면
흙탕이던 아픔이 무너지고
누군가가
그림자로 다가와
나의 실체를 끌어내어
박수 위에 올려놓고 환호한다.
내가
당신의 관심에 뿌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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