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의 글귀
가을 그리고 나
가을 그리고 나
높고 푸른 하늘 가을 하늘
높이 떠가는 구름이 전부
하늘과 땅 사이는 멀어지고
바람의 길은 훤한 신작로다.
갈바람에 허공에 흩날리는
낙엽 사이로 보이는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은
파란 호수 바로 그것이다.
오가는 사람 사람마다
무엇을 찾아 분주하지만
모두가 가난한 이 노인은
그저 한가하기만 하다.
죽은 듯이 고요한 삶의 길에
보이는 것 기다림의 이정표
피어오르는 고독 속에 앉아
오지 않는 소식만 기다린다.
🔗 관련 링크
💬 댓글 0건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