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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야기

제목 세월이 가면 / 박인환
작성자 profile_image 박광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6-05-25 09:38 조회수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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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면 / 박인환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혀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내 서늘한 가슴에 있건만

반가워요

댓 글 1 개의 댓글이 남겨져 있습니다.

김현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현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좋은 밤 되세요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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