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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 의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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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엔 슬픈 시를- 임은숙


타인과 나 사이에

존재하지 않는 평행선을 찾아

밍밍한 시간을 보내고


밤하늘을 헤집는 바람에게

더 이상 뜨겁지 않은

내 마음을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소리

애써 외면해도

붉게 패인 상처는

멀리 보이는 별들만큼이나 아름답다


보내지 않아도

떠나는 것들


가을밤엔

슬픈 시를 쓸 수 있어 행복하다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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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입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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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업씨 아름다운 글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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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업씨 좋은 글 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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