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의 글귀
가을 여인 - 박재성 -
가을 여인 - 박재성 -
청잣빛 하늘엔 하얀 꽃구름 날고
붉어지는 산그림자의 숨 가쁜 오후
색바람과 포근한 햇살이
얼굴 더듬고 앙가슴으로 파고들면
가을이 쪼르르 가슴속으로 따라 들고
황계국 노란 꽃들녘에서
하얀 구절초 한 아름 꺾어 들면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와 나를 안는데
저만치서
나를 바라보는 부드러운 눈빛
금방이라도 부를 것 같아
은근히 다가가려 하니
가을이
저와 놀자며 발길을 붙잡는다
갈까 말까 망설이며
얼굴 붉혀 서 있는 나는
🔗 관련 링크
💬 댓글 0건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詩人 의 글귀
총 81건
고객센터 채팅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