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좋은 글

정이 있는 자리 -박 영 춘- 


빛과 그림자가 함께

달빛 아래 나란히 서 있던

정이 있는 자리

기억의 언저리

다시 찾아가 서보고 싶다

 

색깔은 정이오

향기는 사랑이었던

평화의 땅

어깨를 맞대 서 있던 자리

 

민들레 꽃 피듯

그리움 꽃 피어

달빛은 늘

그 자리에 쏟아지고 있었다

 

달빛과 그림자와 그대와 나 함께

정이 있는 자리에 다시 가

들풀 꽃피는 정겨움 바라보고 싶다

들꽃 살아가는 냄새 맡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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