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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 인생의 산행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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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 인생의 산행 여운


가리지 않은 투명한 마음으로  

늦봄의 숲속을 걷는다.

숲속을 걷는 발걸음이

예전과 다르다고 투덜대면서

숲속을 걷는 말년 인생은

지금의 행복을 부정하지 않는다.


늦봄의 숲길에는 새의 노래가,

키 큰 나무의 그늘에는 웃음이,

졸졸 흐르는 계곡물에는 

생명이 함께 흐르고,

엉덩이 걸칠만한 바위에는

마음을 내려놓을 휴식이 있다.


내리막 하산 길 내 배낭에는

빈 그릇, 빈 물통이

내 마음속에는 가벼움이

내 몸에는 보약의 흐름이

나의 앞뒤에는 황혼에 들어선 

웃음에 피어나는 친구들이 있다.

댓글목록 2

김현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현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서정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정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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