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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편지 /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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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편지 / 정호승 

   

오늘도 삶을 생각하기보다

죽음을 먼저 생각하게 될까봐 두려워라


세상이 나를 버릴 때마다

세상을 버리지 않고 살아온 나는

아침햇살에 내 인생이 따뜻해질 때까지

잠시 나그네새의 집에서 잠들기로 했다.


솔바람소리 그친 뒤에도 살아가노라면

사랑도 패배할 때가 있는 법이다.


마른 잎새들 사이로

얼굴을 파묻고 내가 울던 날

싸리나무 사이로 어리던 너의 얼굴


이제는 비가 와도 마음이 젖지 않고

인생도 깊어지면

때때로 머물 곳도 필요하다.

항상 건강하게

댓글목록 5

김미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미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화씨 글 잘 읽고 갑니다

박광옥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광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잘 읽고 갑니다

김홍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홍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서정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정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하씨 좋은 아침 입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김효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효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하씨 반가워요 주말입니다 나들이 다녀 오세요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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