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시절 / 나태주 > 작은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작은 이야기

제목 중년 시절 / 나태주
작성자 profile_image 박광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6-05-14 07:09 조회수 225
SNS 공유

중년 시절 / 나태주              

 

계절이 바뀌어

새로 옷 꺼내입고

골목길 전봇대 아래 서서

바지에 손 찌르고 하늘을 올려다보면

아, 나는 배역이 너무 많아서

슬펐던 사람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버지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직장 동료

누군가의 이웃

그리고 알아주지 않는

시골 시인


하나씩 길바닥에 벗어놓고 싶었는데

그때나 이때나 나는

짐 탐이 많은 사람

가방이 너무 무거웠었다.

반가워요

댓 글 0 개의 댓글이 남겨져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73건 1 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3 profile_image 김현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29
72 profile_image 김효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29
71 profile_image 김태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29
70 profile_image 송희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29
69 profile_image 손병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5-29
68 profile_image 서정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29
67 daet2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28
66 profile_image 김미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28
65 profile_image 박광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28
64 profile_image 김예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27
63 profile_image 김미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27
62 profile_image 이영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5-26
61 profile_image 김효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26
60 profile_image 송희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5-26
59 profile_image 김태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