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아! / 서복길
나뭇가지 연 잎사귀
손 흔들어 댈 때면
속 가슴 일렁이는 건 왜일까?
너의 유혹 못 이겨
설거지 하다말고 고무장갑 내던지고
장 보러 간다는 핑계로 나선 발걸음
봄아!
너에게 이끌리어
이리저리 동네 한 바퀴 돌고
빈손으로 그냥 들어오고 말았다네.
요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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