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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노래 - 황 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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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노래  -   황 금찬


모란이 피었다기에

내 추억을 찾아

고궁에 왔건만

꽃은 이미 간 곳이 없고

빈 가지에

눈 먼 옛날이 잠들어 있다.


꿈속의 고향을

벗하고 앉으면

정든 가람가에

저녁노을이 눈을 뜬다.


아름드리 포플러가

5월 하늘의 구름을 쓸고

마을의 전설은

언제나 고깃배처럼

강에 흘러갔다.


이광수의 「유정」이며

셰익스피어의 「햄릿」

입센의 「인형의 집」

그리고 톨스토이의 「부활」을 읽던

5월이 왔었지.


보랏빛 흰 색으로

장다리가 피고

호수에 구름이 내리듯

나비가 떼지어 날았다.


추억은 생각 속의 보석

이제 작약이 꽃피어 난다.

녹음 위에 5월이 머물러 있다.

5월이 가도 추억은

긴 노래 속에 남아 있으리라.

잘되세요

댓글목록 4

서정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정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이 날아 갈 시간이 얼마 안 남았군요

천미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천미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원씨 좋은 아침이네요 반가워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원씨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항상 즐거운 날 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박광옥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광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원씨 반가워요 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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