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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던 그날은 / 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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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던 그날은 / 김춘수 

   

네가 가던 그날은

나의 가슴이

가녀린 풀잎처럼 설레이었다


하늘은 그린 듯이 더욱 푸르고

네가 가던 그날은

가을이 가지 끝에 울고 있었다


구름이 졸고 있는

산마루에

단풍잎 발갛게 타며 있었다


네가 가던 그날은

나의 가슴이

부질없는 눈물에

젖어 있었다 

빛이 보입니다

댓글목록 3

박광옥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광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숙씨 좋은 글 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김미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미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에 커피가 그리 맛이 있다 지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손병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손병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숙씨 반가워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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