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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귤과 나 / 김옥길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6-05-14 07:33 조회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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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과 나 / 김옥길              

 

한쪽 구석에

내팽개쳐 있던

귤이 쪼그라들었다


거울 속의 내 얼굴도 

쪼그라들었다


귤 껍질을 벗기니

안은 괜찮다


내 안도 

아직 괜찮으려나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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