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 石友, 朴正載
아무도 예상치 못한
소낙비가 호수 면에 떨어져
잔잔하던 호숫물을 흔들며
빗방울 흔적을 남긴다.
갑자기 세차게 내리는 비
놀래는 기색 없이
소낙비는 이렇게 온다고
여기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소낙비에 놀란 호숫물은
요동을 치고 있는데
늘 그래왔던 것을 경험한
면역된 나는 태연하기만 하다.
잔잔한 호수에
굵은 빗방울이 쏟아진다.
이에 태연한 면역이란 힘을
새삼 다시 느껴 본다.
소낙비 石友, 朴正載
d
daet24